제1부 “보류된 의료보험”에선 캐서린 씨와 주디 씨를 통해 질병을 맞이했을 때, 의료보험이 없어서 힘들었던 점을 들었습니다. 제2부에선 캐서린씨가 어떻게 이멀전시 메디칼 보험을 통해 수술이 가능했는지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그들은 높은 의료 비용과, 보험의 부재가 사람들로 하여금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게 만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캐서린 최 - CC, 주디 최 - JC
CC 지금은 돌아다닐 수 있는 힘이 생겼으니까. 옛날에는 한 육칠년 전 까지는.. 지금은 수술한지 3년 됐으니까. 그전에 내가 만약 메디칼이 있었다면, 그래도 정기적인 첵업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좀 더..
JC 그 상황 까지 안갔을 수도 있는거네.
CC 그렇지. 그러니까 지금 그런 수술까지 안했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 이제.. 그때는 그 로컬 병원에 가면서, 철분 .. 그 뭐지.. 헤모글라빈을 올리는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맞는게 있었어 엉덩이에.
JC 그거 아파?
CC 아픈 것 보다, 한 번 맞고나면 엉덩이 자체가 멍이 든 것 처럼 파래. 그런데다가, 그게 400불이야. 그러니까 주사 한 대에 100불씩 해서 일주일 한 번씩 한 달.
JC 한 달에 네번?
CC 응 그렇게 해서. 뭐 받아놓고 수치를 올려놓으면 한 달 만에 다 쏟아 내야하니까. 매번 그렇게 반복되니까 돈도 너무 감당이 안되고, 그러다가 또 포기하고, 산부인과 가는건 너무 싫고.. 또 참고 생활 하다가 결국은 너무 많이 헤모글라민이 내려가니까 수술을 하게 되는거지. 그래서 이제 지금은 되게 많이 좋아지고, 지금은 이제 괜찮아.
JC 어지러운 것도 없고?
CC 어지러운 것도 많이 나아졌지. 옛날에는 정말 많이 어지러웠는데, 지금은 엄청많이 나아진거지.
JC 그러면 일단, 나도 보험은 있지만 병원가는게 쉽지는 않아. 병원 가면 일단 돈이 많이 든다 이 생각이 먼저 딱 있으니까. 뭐 많이 아프지 않으면, 그냥 있는 사람도 병원을 가는거를 잘 안가게 되거든? 근데 진짜 아픈 사람일 경우, 아프면서 보험이 없는 사람일 경우는 어떡하냐.
CC 그러니까 많이 참는거지. 보험이 없을 때, 치과 가는 경우도, 아이들도, 나도,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이가 아플 때 잇몸이 아플 때,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일단은 하고, 너무 아프면 치과가고. 항상 그렇게 했었지.
JC 그러니까 병을 키우는거야 어떻게 생각하면.
CC 그렇지.
JC 빨리빨리 의료 이런것들이 시스템이 잘 돼있으면.. 문턱이 낮았으면,
CC 맞아. 그러면 금방금방 가서 첵업을 할 수 있을 텐데 . 항상 집에서 뭐 진짜로.. 다 집에서 민간요법 했지. 자궁 수술하기 전 까지도 집에서 뜸을 매일매일 하고 내가.
JC 아 스스로? 엄마가 해주셨어?
CC 내가 매일 뜸하고. 침도 맞고, 한약같은거는 한 번씩. 그것도 돈이 많이 드니까. 그 방법 이 방법 쓰다가, 나중엔 다시 또 재발하고. 그게 피를 다시 만든다는게, 그렇게 쉽지가 않은 것 같아.
JC 그럼.. 그래도 자기가 가장인데, 자기가 아프니까 자기 엄마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좀 집안 분위기도 조금 그랬을 것 같아
CC 항상 내가 누워있으면 애들이 좀 맨날 엄마가 누워있다고.. 생활, 우리 일하러 애들 가르치러 갔다가 또 집에오면, 누워있고. 애들 학교 보내고, 또 쫌 누워있고 그런생활을 계속 좀 하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안되니까 이런저런 일들을 좀 많이 해보고 결국은 이제.. 그렇게 쓰러지면서 다시 병원에 가고. 그래서 병원 가면서도 그 병원비 때문에 불안하고.. 항상 이제 이걸 내가 어떻게 갚아야 하나 그랬었는데. 다행히 그걸로 커버를 받을 수 있어가지고.. 그래서 지금은 너무 감사하지.
JC 언제 아팠냐는 사람같이
CC 그렇지.. 하하하하하 지금은 잘 지내고 있고, 아이들도 뭐.. 메디컬 받으니까
JC 그럼 자기가 그런 혜택 받은거는, 또 자기 말고, 자기 처럼 아픈 사람들한테 또 소개시켜도 되는 프로그램이야?
CC 이멀전시는.. 지금 내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서류 미비자. 불체자가 되면서 제한된 메디컬로만 받았던 거지. 그러니까 만약에 내가 영주권이나, 갖고 있었다면, 로컬 병원으로 아무때나 갈 수 있지.
JC 아니 그럼 있어도 돈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거아냐
CC 메디컬은 커버가 되니까. 근데 나는 메디컬을 신청을 할 수가 없었던게, 신분이 없어가지고 그래서 아예 캐쉬로 줘야만 된다고 생각을 했지. 그러니까 겨우 찾은 거는, 이멀전시 메디칼을 찾은거지.
JC 근데 어쨌든 그 사람들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있었던 거네 그치?
CC 그렇지. 그래서 이렇게 너무 아픈 사람들은 이멀전시 가면, 그걸로는 다 도와주는데, 만약에 그렇지 못하면, 쓰러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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